서귀포시,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서귀포시,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9.12.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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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 포함 200억 투입

서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한 후 1년 만에 ‘대한민국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최종 발표회는 지난 27일 제주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발표회에는 양윤경 시장, 이경용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현을생 서귀포시문화도시추진위원장, 강명언 서귀포문화원장, 윤봉택 예총 서귀포시지회장, 시민 리더단, 워킹그룹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서귀포시는 심의 기준인 예비사업 추진 과정, 문화도시 추진 기반 확보, 효과 및 가능성 등 모든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도시는 서귀포시를 비롯해 부천시, 원주시, 청주시, 천안시, 포항시, 영도구 등 7개 지자체다.
서귀포시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노지문화에서 출발해 시민 주도성으로 변화한 방향과 단계별 사업, 마을문화 향약에서 문화도시 브랜드 사업까지 짜임새있게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는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서귀포’를 비젼으로 2018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지역 자율형 분야 법정 문화도시에 도전했고 이번에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면서 제1차 법정 문화도시 타이틀을 획득했다.
서귀포시는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내년부터 5년 간 20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을 들여 노지문화를 바탕으로 한 생태문화씨앗사업, 문화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의문화농부사업, 105개 마을이 만드는 문화축제ㆍ문화올레 등 서귀포다운 문화도시 브랜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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