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국 전 상임부회장, 제주도체육회장선거 출마 선언
부평국 전 상임부회장, 제주도체육회장선거 출마 선언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12.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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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체육 미래·비전 선택권, 도민·체육인에 돌려드리겠다"
부평국 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30일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제주도체육회장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평국 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30일 “이제 저는 향후 제주체육이 나아갈 미래와 비전에 대한 선택권을 도민과 체육인에게 온전히 돌려드리고 한자”며 제주도체육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부 전 상임부회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민주화와 선진화의 흐름에 발맞춰 이제 정치와 체육이 엄연히 분리되는 민선 체육시대가 도래했다. 2020년이 그 원년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부 전 상임부회장은 제주체육 인프라 구축과 성공기반 마련을 위한 4가지 큰 틀로 ▲재정 안정적 자립기반 및 조직혁신 도모 ▲융복합 체육 인프라 확충과 월드 종합대회 유치 ▲전문·생활체육 균형발전 통한 스포츠 인재육성 체계 확립 ▲소통 통한 체육인 권리증진 강화 및 종목단체 사무국장 처우개선·복지 증진 등을 제시했다.

부 전 상임부회장은 “종목단체와 소통 부분을 항상 직원 조회 시 강조해왔다. 제주도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의 의식개선을 통해 종목단체와 수평적 관계를 형성해 공동체라는 의식을 심겠다”며 “이렇게 돼야만 종목단체와 민선체육회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 전 상임부회장은 “우리 모두 미래를 설계하고 발전 수단을 갖춰야만 자생력을 키울 수 있다”며 “제주체육 선진화 기반을 다지는데 주저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부 전 상임부회장은 “그동안 저에게 보내준 과분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몸소 발로 뛰면 제주체육 발전을 위한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제주체육이 나아갈 비전과 미래에 대한 선택권은 체육인과 도민 여러분이 갖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부 전 상임부회장은 토론회 등 도민 소통을 위한 자리를 개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대로 따르겠다”고 답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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