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시 추워진다…중산간·북서부 눈발
제주 다시 추워진다…중산간·북서부 눈발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12.26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지역에 추위가 다시 찾아오면서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27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또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과 만나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중산간과 애월읍·한림읍 등 북서부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제주도 산지 예상 적설량은 1~5㎝이다.

아침 기온은 4~6도, 낮 기온 7~1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 춥겠다.

해발 400m 이상 평화로·번영로와 산지에는 비가 얼거나 눈이 내려 쌓이면서 결빙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 운전과 등반길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27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될 전망으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