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천 전 상임부회장, 제주도체육회장선거 출마 선언
송승천 전 상임부회장, 제주도체육회장선거 출마 선언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12.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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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체육, 건강한 도민, 최고의 제주를 만들겠다”
송승천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승천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승천 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26일 “민선 체육시대에 걸맞게 ‘즐거운 체육, 건강한 도민, 최고의 제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주 체육이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도체육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상임부회장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중‧고생 때부터 유도와 씨름 선수로 활약했고, 도씨름협회 이사와 회장으로 30여 년을 재임한 것을 비롯해 도체육회 이사, 상임부회장으로 제주체육의 밀알이 되고자 했다. 제주체육이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꿈이며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 상임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주체육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도민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전국대회 중위권 도약을 위한 전문체육 육성 ▲100세 시대에 걸맞게 비인기 종목을 위한 전천후 실내체육관 건립, 제주형 스포츠클럽 완성 등 생활체육을 체계화한 평생스포츠 시스템 확립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 아래 꿈나무 발굴‧육성 및 재정 지원 ▲선수와 지도자, 유관기관이 함께 하는 소통위원회 구성 및 체육지도자‧감독‧사무국장 등의 처우 현실화 ▲각종 대형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한 세계 스포츠의 섬 건설 등을 5대 시책으로 집약해 제시했다.

송 전 상임부회장은 “누구보다도 제주체육 전반에 상존한 문제와 선수‧지도자들, 특히 종목단체 사무국장과 회장님들의 애환과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의 체육행정 경험, 30여 년간의 중견기업 CEO 생활, 7년간의 도전문건설협회 회장직 수행 경험 등을 들어 자신이 민선 체육회장시대의 적임자임을 자임했다.

한편 송 전 상임 부회장은 선관위 구성 논란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공정선거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당부한 후 “더 이상 거론 않겠다”며 주어진 조건에 연연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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