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상하이 동반성장 위한 민간 교류 확대 '주목'
제주-중국 상하이 동반성장 위한 민간 교류 확대 '주목'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2.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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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상해시공상업연합회 간담회 갖고 논의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가 중국 상하이지역과 민간 교류 확대에 나섰다.

제주상의는 23일 제주상의 회의실에서 팡지아량(方加亮) 중국 상해시공상업연합회(총상회) 부회장 등 5명의 방문단을 맞아 간담회를 갖고 두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협력을 확대ㆍ강화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제주상의가 상해시공상업연합회에 방문단을 파견한 데 따른 상호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펑춘타이(馮春臺) 중화인민공화국 주제주총영사가 참석해 두 지역간 교류협력에 힘을 실었다.

김대형 회장은 환영사에서 “제주와 중국 상하이는 직항노선이 한 시간 거리에 있을 정도로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울 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때 가장 많이 애용하는 교통 요충지이며 많은 중국기업들이 투자한 특별한 인연이 있는 지역”이라며“제주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팡지아량 부회장은 답사에서 “제주는 중국에서도 청정자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아주 인기있는 관광지”라며 “제주가 추진하는 카본프리아일랜드를 비롯한 청정자원 사업에 매우 관심이  많은 만큼 앞으로 무역, 관광은 물론 투자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펑춘타이 총영사는 “제주상의와 상해시공상연합회 간의 민간 경제교류를 적극 환영하고 상호가 협약추진에 적극 협력 지원하겠다”라고 힘을 보탰다.

이날 두 기관은 민간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상해시공상연합회(총상회)는 1951년 설립돼 현재 8만6000여 개사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고 216개 향진에 상회를 설치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또 세계 90개 경제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있는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이다.

 
 
 사진 5시30분쯤 마감.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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