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경력직 채용 8천명 몰려…경쟁률 30대 1
제주드림타워 경력직 채용 8천명 몰려…경쟁률 30대 1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12.2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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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준공을 앞둔 제주드림타워 최근 모습.
내년 3월 준공을 앞둔 제주드림타워 최근 모습.

총 3100명 규모의 고급 일자리 창출에 나선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개채용에 대규모 구직 행렬이 이어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0월 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두 달여간 관리자급 경력직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270명 모집에 8142명이 지원해 평균 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50명을 뽑는 호텔 객실 부문에 3206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을 비롯해 지원부서 2396명, 식음료(F&B) 부문 1253명, 카지노 895명 등이 각각 지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관리자급 경력자 모집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모집 마감기한을 당초 11월 16일에서 한 달여간 연장하기도 했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제주에 고급 일자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가진 상징성과 성장가능성으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이 컸다”고 분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경력직 모집에 이어 내년 1월 7일부터는 2700명 규모에 이르는 신입 및 주임급 관리직원 등 공개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내년 3월 준공을 앞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도내 최고층인 38층·169m의 높이, 연면적 30만3737㎡ 규모로 조성돼 제주의 핵심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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