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공인회계사(53)는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전문가’를 자처한 김용철 공인회계사는 “소득의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결해 온 국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하고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며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성장 전략으로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학과에 진학해 경제와 경영, 금융, 조직 관리를 공부했고,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30년 이상 종사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및 세법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준비했다”며 “경제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원희룡 도정의 경제 정책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피력했다.
또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도민의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제주도민이 대한민국을 선두에서 이끄는 미래의 주체 세력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용철 공인회계사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출신으로, 신창중과 오현고, 고려대를 졸업했다. 1988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현재 공인회계사 김용철 사무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