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도민 자기결정권 보장 위해 제2공항 공론화 필요"
정의당 제주도당 "도민 자기결정권 보장 위해 제2공항 공론화 필요"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2.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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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고병수)는 지난 4일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제주 제2공항 공론화 실시를 촉구했다.

이날 고병수 위원장은 “제주도의 일은 도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아주 상식적인 일”이라며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제2공항 문제로 도민을 둘로 쪼갠 국토부와 도지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고, 도민 갈등을 방관해 온 더불어민주당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뒤늦게 공론화를 위한 행동에 나선 것은 잘한 일이지만, 향후 책임 있는 행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우용 도당 부위원장은 “제주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라고 하지만, 청년들에게 공항에 대해 그 어떤 의견이라도 들은 적이 있나”라고 반문하며 “오늘 정당연설회를 시작으로 도민들,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정당연설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한 정당연설회와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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