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억 여원 투입 양식장 35개소 대상
서귀포시는 생사료 사용으로 인한 마을어장 환경오염과 어족자원 남획 방지를 위해 올해 양식장 35개소에 38억8600만원을 들여 추진한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지원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서귀포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국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치어기부터 출하 때까지 100%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양식장이며 구입 금액의 40% 이내를 지원하고 있다. 어가 당 지원기준은 1억2400만원이며 최대 1억6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1월 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지원 대상 양식장을 선정했고 매달 배합사료 구입 실적에 따른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양식산업발전법’이 시행되면서 2022년부터 광어 양식, 2026년부터는 돔류과 조피볼락 양식 등에도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가 추진된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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