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현 제주대 윤리교육과 교수(63)가 1일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행동하는 생각 : 양길현 출판 축하회’를 열고 내년 총선을 위한 행보의 시동을 걸었다.
내년 4월 15일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인 양 교수는 이날 ‘제주미래담론 이야기가 깊어지면 무엇이 된다’를 주제로 출판 축하회를 열고 앞으로 10년 간 제주를 위한 ‘새 길 찾기’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교수는 “생각하고 가르치고 글을 쓰다 보니 20년이 지났다. 이대로 마무리하기에는 아쉬운 게 많아 앞으로 10년은 행동하면서 살겠다고 결심했다”며 “건설적이고 창의적으로, 또 선한 협동으로 제주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심부름하려 한다. 육지와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제주인들과 똘똘 뭉쳐 제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출신의 양 교수는 제주대 평화연구소 소장과 동북아시대위원회 및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국제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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