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환 의원 "행정시·읍면동 예산 배정 불균형 심각"
홍명환 의원 "행정시·읍면동 예산 배정 불균형 심각"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1.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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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배정된 예산 비중이 줄어들고 각 읍면동에 배정된 예산 비중도 감소하는 등 예산 배정의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애월읍)는 27일 제378회 정례회를 속개하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공보실 등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은 “특별자치도 출범 당시였던 2006년 42.7%였던 제주도 본청 예산 비중이 올해 55%로 증가한 반면 행정시 예산은 53.3%에서 45%로 감소했다”며 “내년도 예산은 도 본청 53.3%, 행정시 46.7%로 행정시 예산 비율 증가했지만 읍면동 예산을 살펴보면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어 “2006년도 제주시 읍면동 예산은 17.9% 정도 되는데 올해 제주시의 읍면동 예산 비중은 6%고 내년에는 5.4%로 줄어든다”며 “서귀포시 읍면동의 경우도 올해 5.4%에서 4.7%로 예산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이영진 제주시 부시장은 “행정시에서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제주시의 경우 사회복지 예산이 많아 각종 예산 지원에서 역차별을 받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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