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병원 버스승차대에 힐링쉘터 구축...날씨-오염 대응
한라병원 버스승차대에 힐링쉘터 구축...날씨-오염 대응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11.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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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에어 커튼-온열 의자에 미세먼지 알리미-공기 청정기-슬라이딩 도어 등도 갖춰
사물인터넷 기능에 실시간 운영상황 파악 가능...이용도 조사 후 시설 보완-확대 설치

한라병원 버스 승차대가 스마트한 힐링 공간으로 변모했다.

제주시는 이용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한라병원 버스 승차대에 기존 시설을 업그레이드한 종합 스마트 시스템인 힐링쉘터를 시범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힐링쉘터가 도입된 것은 제주에서 처음이다.

한라병원 버스 승차대에는 여름철 무더위는 막아주는 에어커튼과 겨울철 보온을 위한 온열의자 등이 설치된 상태이지만 개방형으로 인해 날씨 변화와 대기 오염에 한계를 보여 왔다.

새롭게 구축된 힐링쉘터는 에어커튼과 온열의자는 물론 미세먼지 알리미와 공기청정기, 냉방기, 슬라이딩 도어, 와이파이, 유리 파손 감지 기능까지 갖춘 종합 스마트 시스템이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도입으로 승차대 내 기기마다 센서기능이 장착돼 버스 승차대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쾌적한 환경을 위한 시설 유지관리에도 용이하다.

제주시는 앞으로 한라병원 버스 승차대의 이용률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시설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다른 승차대에도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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