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이 ‘2019 시암국제크리켓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제주선수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짐카나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진출전에서 인도A팀에 패해 3, 4위전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3, 4위전에서 말레이시아팀을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제주선수단은 이화연, 이상욱, 성대식, 박태완, 김현수, 김태진, 최수영, 김효승, 양혁재 선수로 구성됐다.
성대식 선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크리켓협회, 제주도협회, 제주시협회가 도움을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회 시상식 후 김신 제주도크리켓협회장과 마이클 아시아크리킷투어(ACST) 회장은 크리켓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제주지역에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으며, 평화를 상징하는 제주에서 크리켓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회장은 “평화의 섬 제주에서 2020년 대회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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