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평년보다 덜 춥지만 폭설 가능성
올겨울 평년보다 덜 춥지만 폭설 가능성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11.2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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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제주지역은 평년보다 조금 덜 춥고 폭설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제주도 겨울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이번 겨울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강하지 않아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북서풍의 영향으로 도내에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폭설로 인한 기상악화는 겨울철 교통편이 마비되는 요인 중 하나다.

지난해 1월 11일에도 폭설로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됐으며, 2016년 1월 23∼25일에도 많은 눈이 내려 관광객 등이 제주에 발이 묶이기도 했다.

제주의 최심신적설(눈이 새로 내려 가장 많이 쌓인 양) 순위를 보면 1위 1984년 1월 18일 13.9㎝며 2위 1959년 1월 17일 12.8㎝, 3위 2016년 1월 23일 12㎝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기온이 평년(5.8∼9.1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겠으며, 기온이 일시적으로 크게 떨어지고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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