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에 담긴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캠프가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동안 ‘탐사팀과 함께하는 길 따라 맛 따라’를 테마로 올해 마지막 올레캠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프 기간 참가자들은 제주올레 12코스(무릉-용수)와 6코스(쇠소깍-서귀포), 3-B코스(온평-표선), 18코스(제주원도심-조천)를 따라 도내 곳곳을 누비고 서귀포의 여러 공원과 동검은이오름, 동문시장 등을 탐방하게 된다.
특히 이번 올레캠프는 제주 올레길을 유지·관리해오고 있는 제주올레 탐사팀과 함께 걸으면서 올레길에 담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이들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에서 식사도 함께하게 된다.
올레캠프 참가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와 콜센터(762-2190)에서 선착순(20명) 접수하고 있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이번 12월 올레캠프는 제주올레 탐사팀과 함께 걸으며 코스 개장 과정과 제주올레의 역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겨울을 맞은 제주 올레길의 숨은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