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전시실도 작품교체, 더 다면적으로 즐기는 '물방울 화가'
제2‧3전시실도 작품교체, 더 다면적으로 즐기는 '물방울 화가'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1.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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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립 김창열미술관 새 소장품 기획전 잇따라 마련
내년 2월 23일까지 미술관 제2, 3전시실
김창열 작 회귀

‘물방울 화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작품들을 더욱 다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소장품 기획전이 잇따라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지난 19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미술관 제2, 3전시실에서 소장품 기획전을 열고 있다.

제2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는 ‘물방울, 고요한 울림’전은 묵향 가득한 천자문 바탕 위에 생기 넘치는 물방울을 얹혀 작품의 변화가 시작된 김창열 화백의 ‘회귀(回歸)’ 시리즈 초기 작품에 주목한 전시다.

또 3전시실에서는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고요한 휴식공간 ‘나를 찾아서, 치유의 물방울’ 명상관을 운영한다.

특히 전시기간 동안 매일 5회, 정규시간에 상영하는 유니크 명상은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품을 곶자왈의 원시 숲에서 일어나는 자연의 소리와 함께 감상하는 명상이다. 1회당 10명씩 참여 가능하다.

또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치유명상인 물방울 명상은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작품과 물소리를 통해 몸과 마음에 쌓였던 피로를 씻어 내릴 수 있는 명상이다.

미술관은 22일과 23일 오후 2시 명상 특별강좌도 운영한다. 신청은 강좌당 선착순 10명씩이며 미술관 홈페이지(www.kimtschang-yeul.jeju.go.kr)를 통하면 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수장고에 현재 김창열 화백 작품이 232점 수장돼 있다”며 “내년에는 5개 전시를 기획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했는데 2번은 초대‧기획전, 3번은 김창열 화백 소장품 중 기획소장품 전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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