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철 맞은 제주공항 하늘길 ‘북적’
가을 여행철 맞은 제주공항 하늘길 ‘북적’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11.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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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국제선 여객 큰 폭 증가

가을여행 성수기를 맞아 제주국제공항의 국내선·국제선 이용객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19년 10월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공항 이용객은 총 285만8547명으로, 전년 동월(254만1621명) 대비 12.5%(약 31만7000명) 증가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명 이상 늘어난 셈이다.

제주공항의 항공편 운항횟수도 1만5267편으로 전년 동월(1만4530편)에 비해 5.1%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탑승률은 89.4%에서 91.3%로 1.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가을여행 시즌를 맞아 수학여행단과 단체 관광객 등 발길이 이어지면서 국내선·국제선 이용객이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제주공항의 국내선 이용객은 260만3271명으로, 전년 동월(235만3568명)에 비해 1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선 운항편수는 1만3229편에서 1만3616편으로 2.9% 늘었으며, 탑승률도 90.7%에서 92.8%로 2.1%포인트 상승했다. 

국제선 이용객 수는 25만4826명으로 전년 동월(18만8053명) 대비 35.5% 급증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국제선 운항횟수는 1301편에서 1651편으로 26.9% 증가했으며, 탑승률은 75.5%에서 79.0%로 3.5%포인트 올랐다.

한편 올 들어 10월까지 제주공항의 누적 이용객은 2563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46만여 명)보다 4.8% 증가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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