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발 크루즈 제주 입항 ‘부쩍’…홍보 박차
대만발 크루즈 제주 입항 ‘부쩍’…홍보 박차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11.12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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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제주에 입항하는 대만발 크루즈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에 따르면 대만발 크루즈의 제주 입항횟수는 지난해 1회(1480명)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총 7회(1만3429명)로 급증했다.

내년에 입항하는 대만발 크루즈도 제주항 3회, 서귀포 민군복합형관광미항 3회 등 총 6회가 이미 예약 배정돼 있다.

최근 제주와 대만을 오가는 하늘길뿐만 아니라 크루즈 항로도 부쩍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대만 현지에서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제주 관광업계는 대만 크루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타이베이국제여전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일반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크루즈 설명회 및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주 기항 크루즈 상품에 대한 상담 및 판매를 통해 내년 입항 예정인 상품 160여 건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를 비롯해 한국에 기항하는 크루즈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수요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대만발 크루즈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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