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활력’과 ‘도민 행복’이 내년도 민선7기 ‘원희룡호’를 이끌 나침반이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주재로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제주도는 2020년 기본 목표를 ‘민생경제 활력 제고’와 ‘도민의 희망과 행복’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정책 목표를 수립하기 위한 부서 간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제주도정이 일관된 방향을 갖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안으로 인한 도민 갈등을 적절하고 시의성 있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한일관계 악화, 국내 내수시장 및 부동산 경기 침체, 어려워지는 고용·노동환경 등을 극복하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방안으로 적극적이고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도민 불편을 초래했던 환경·교통 분야의 문제들을 해소해나가는 한편 이 과정에서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해 도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2020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