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순 덕희봉사회 수석부회장(65)이 제주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제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제8회 제주시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 등재자로 송 수석부회장을 선정해 오는 17일 제주시 자원봉사자 만남의 날 행사에서 인증패를 전달한다고 8일 밝혔다.
송 수석부회장은 2000년 청솔적십자봉사회 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9년간 1417회‧1만3424시간에 걸쳐 자원봉사를 펼쳤다. 특히 복지시각지대에 놓인 장애인과 노인, 아동, 다문화가정, 탈북이주민 등을 찾아 청소와 밑반찬 배달, 재해 구호활동, 정착 지원 등에 헌신했다.
또 송 수석부회장은 올해 네팔 룸비니초등학교를 방문해 열악한 위생시설 개선을 위한 기금 2000만원을 쾌척하고 의류 200벌을 기증하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와 전문성 강화에 기여했다.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 등재 자격은 10년 이상 자원봉사 활동자다. 지난 9월 2일부터 27일까지 올해 등재 대상을 공모한 결과 8명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송 수석부회장이 최종 확정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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