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의무화 확대 필요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의무화 확대 필요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1.07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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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7일 건설 활성화 과제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제주연구원, 생산성 제고·내부 건설 수요 확대 주문

끝 모를 침체에 빠져있는 제주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의무 하도급 비율’ 상향이 주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도청에서 ‘2019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과제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지난 2월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4대 분야 21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21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 양 행정시, 제주연구원,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담당자들이 참여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과제 중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과제 발굴’을 맡고 있는 제주연구원은 이날 건설 산업의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의무 하도급 비율을 현행 60%에서 70%로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건설 산업에 참여하는 건설업자들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하도급의 60% 이상을 제주지역 건설 산업체에 할당해야 한다.

반면 부산과 대구, 광주, 강원, 충북, 전남, 경남 등 대부분의 타 시·도는 지역 의무 하도급 비율을 70%로 정하고 있다.

제주도의 지역 의무 하도급 비율도 70%로 상향하는 등 도내 건설업체 보호제도를 내실화해 지역 건설 산업의 생산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게 제주연구원의 주문이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은 생활형 SOC 사업을, 민간에서는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확대해 지역 내 건설수요를 창출하는 방법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제주연구원 관계자는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부실기업 관리 등을 위한 건설정보 프로그램 구축, 지역 맞춤형 강소 건설기업 육성도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건설수요 확대와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이와 관련한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얘기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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