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제주특별자치도 4-H대상 수상자 프로필
제38회 제주특별자치도 4-H대상 수상자 프로필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11.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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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 봉사 대상=고귀한
고귀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4-H연합회 전 회장(30·서귀포시 서귀동·사진)은 2005년도 서귀포시산업과학고등학교 4-H회를 시작으로 14년 동안 근면성실한 자세로 4-H 이념 실천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전 회장은 시·도 단위 4-H연합회 임원 및 회장직을 수행하며 농촌 진흥과 지역 청소년 육성에 힘쓰고, 각종 과제교육과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을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농촌 고령화 시대에 지역 농업인의 영농 활동을 돕기 위한 감귤원 간벌 봉사활동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아동양육시설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고 4-H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또 도내 방치돼 있는 4-H표지석을 찾아 정비하고, 매월 1회 4-H 기념탑 주변 환경정비를 하면서 제주 4-H 역사를 재조명하고 후계 세대에 4-H 정신을 심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매년 관내 학생들과 함께 오름 등반과 생활원예 가꾸기를 실시해 농심 함양 및 자연보호에 나서는 한편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어려운 이웃 돕기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고 전 회장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농촌진흥청 주관 농어촌청소년대상 본상, 2016년에는 제주도4-H대상 모범4-H회원(청년)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 4-H회 대상=신엄중학교 꿩지빌레4-H회
신엄중학교 꿩지빌레4-H회(지도교사 박제연·사진)는 2007년 구성된 이후 지·덕·노·체 4-H 이념을 생활화하고 다양한 교류 및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 스스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4-H 이념에 맞는 과제활동과 대외활동을 지속적으로 왕성히 추진하면서 교내·외 다른 학생 단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환경보호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텃밭을 일궈 쌈채소 심고 가꾸기, 학교 화단 및 화분에 꽃모종 식재, 천연 샴푸 및 비누 만들기 등을 실천하는가 하면 4-H회원 주도 하에 신엄중국화사랑봉사대를 조직, 학부모들과 함께 1200본의 국화모종을 화분에 식재해 가꾸면서 이달 초에는 정성을 다해 가꾼 아름다운 국화를 선보이는 ‘꿩지빌레 국화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타조알 공예 손거울, 레진 공예 목걸이, 국화 스카프 및 천연비누 등 올해 수행한 다양한 과제활동의 결과물들을 축제 플리마켓에 기증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기탁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또 제주의 역사·자연·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답사 및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와 농촌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한편 4-H 노래 부르기 대회, 서약 제창하기 대회를 열어 4-H 이념을 확산하고 선후배 간 우정도 돈독히 다지고 있다.
꿩지빌레4-H회는 지난해 열린 제49회 학생4-H과제경진대회에서 스칸디아모스 액자(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범 4-H 회원 대상(청년)=김한나
김한나 제주시4-H연합회 부회장(23·제주시 애월읍·사진)은 2015년 한국농수산대학교4-H회를 통해 회원 활동을 시작해 지·덕·노·체 이념을 생활화하면서 4-H 정신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김 부회장은 친화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 제주지역 청년 회원들 간 유대감 강화에 큰 역할을 하면서 주요 임원 및 회원뿐만 아니라 유관 단체·기관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4-H연합회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 농촌 진흥기관에서 추진하는 청년농업인대상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주변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등 도내 청년 농업인들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소년의 달 행사와 시·도 및 전국 단위 야영대회, 글로벌4-H한마음대회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경영컨설팅 교육과 자격증취득 교육 등에도 열정적으로 임하며 청년 및 학생 회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최근 초당옥수수 과제포 운영 사업을 16주 동안 추진하면서 회원들이 새로운 농업기술을 습득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 도왔으며 그 결과 1400여 개의 초당옥수수 상품을 수확해 이를 도내 복지기관에 현물로 기부하는 등 나눔정신을 실천하는 데도 앞장섰다.
 

▲모범 4-H 회원 대상(학생)=현경탁
현경탁 한림공업고등학교 향나무4-H회 회장(17·제주시 외도동·사진)은 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4-H 활동을 시작해 4-H 이념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교내 4-H 활동뿐만 아니라 제주도 학생 4-H 임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참여함으로써 다른 회원 및 학생들에게도 도전 정신과 사회 봉사정신을 심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역 내 직업 체험 견학과 자연보호·기후 관련 활동, 식생활 관련 체험활동, 과제활동 등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 문화를 이해하고 자기주도적 생활 태도를 갖춰나가고 있다.
나아가 4-H 대만청소년 배낭 봉사활동에 참가해 봉사정신 실천 및 4-H 이념 확산에 앞장서는 한편 학생 서울 진로나침반 캠프에도 참여해 팀 리더로서 기량을 발휘하고 팀원들을 설득해 서울시내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등 미래 창의적인 인재가 갖춰야 할 리더십을 키웠다.
지난해 전국4-H 과제 경진대회에서는 일년 동안의 활동들을 모은 프로젝트 발표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범 4-H 지도자 대상=김경희
김경희 한국4-H 지도교사협의회 상임위원(53·서귀포시 서홍동·사진)은 2011년 4-H회 지도교사를 맡기 시작한 이후 학교 4-H 활성화와 지역 4-H 발전, 4-H 이념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김 지도교사는 지·덕·노·체 4-H 이념을 바탕으로 교내·외 과제활동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인과의 대화, 도 및 한국 4-H본부의 다양한 교육활동 등에 대한 학생들의 참가를 이끌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가르치고, 세계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국과 도 단위 각종 4-H 대회에서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 청소년 모의국회와 리더십캠프 등 참가를 유도함으로써 미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저개발국 4-H돕기와 그린하트 나눔캠페인 참여 및 기부, 요양원·올레길 봉사활동 등에 참여해 나눔정신을 몸소 깨닫도록 지도하는 한편 다양한 과제활동 및 체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4-H 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지도교사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제주도지사 표창, 2013년 제주도교육감 표창, 지난해 한국4-H본부회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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