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예약금 '꿀꺽'한 여행사 대표 입건
여행 예약금 '꿀꺽'한 여행사 대표 입건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10.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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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제주 전문 여행사 업체 대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제주 여행 패키지 상품 등을 판매해 고객으로부터 돈을 받았으나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를 통보하고 환불도 해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행사로부터 피해를 입어 동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피해 내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퍼지고 있는데 피해자만 100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금액은 수 억원 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가던 중 공항에서 발권하다 항공료 미입금으로 예약이 취소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따로 피해자가 있는가 하면 숙박업체, 대행사들의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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