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공론조사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심사 보류
제2공항 공론조사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심사 보류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0.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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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공론조사위원회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한 심사가 보류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는 31일 제377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제주도의회의 공론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반대하는 청원의 건'을 표결 끝에 심사 보류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두 안건 심사에 앞서 1시간가량 회의를 벌인 끝에 안건 심사 보류에 대한 표결을 하는 방안으로 결론을 내렸고, 거수 표결 결과 11명의 의원 중 6명의 의원이 심사 보류에 찬성하면서 두 안건에 대한 '심사 보류'가 결정됐다.

상임위에서 안건을 심사 보류함에 따라 해당 안건은 상임위에 계류되게 되면서 이번 회기에 처리가 어렵게 됐다.

상임위에서 안건을 부결할 경우에는 의원 1/3 이상의 요구나 의장의 직권으로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지만, 심사 보류의 경우 같은 회기에 안건을 직권상정할 수 없기 떄문이다.

하지만 운영위가 다시 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2시 본회의 전까지 해당 안건을 처리할 경우 직권상정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에 따라 제2공항 공론조사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다음 달 도의회 정례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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