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공론화 시행해야”
“제주 제2공항 공론화 시행해야”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10.29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제주도의회 앞에서 제2공항 공론화 및 제주도의회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용기 기자.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9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제주 제2공항 공론화는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 오는 31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통과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일이라면 도민들이 먼저 의견을 모으고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제2공항이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 따져보고 결정하자는 공론화를 제주도가 거부한 것은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철저히 무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따른 도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론화 방안을 제시했지만 1년 가까이 원희룡 도지사는 끝까지 공론화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이제 도의회가 본회의에서 공론화 특위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켜 갈등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31일 열리는 제37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 결의안이 통과될 때까지 2박3일간 철야 릴레이 필리버스터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