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중이 전국중등축구 제주리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제주제일중(교장 김종희)은 지난 26일 제주시 외도2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2019 전국 중등 축구리그 제주권역’ 경기에서 13승 1무 2패의 성적으로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제주제일중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제주제일중은 지난 4월 열린 제53회 도민체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는가 하면 6월 제58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마저 우승하는 등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제주제일중은 지난 3월 16일 열린 리그 개막전에서 제주탐라FCU15에 2-4로 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일주일 후 오현중을 3-0으로 물리치며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고,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도 제주중앙중을 2-1로 물리치고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오현중은 지난 26일 열린 제주탐라FCU15와의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승점 29점을 기록한 오현중은 제주탐라FCU15(승점 28)에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개인상 수상자 명단.

▲최우수 선수상=윤영현(제주제일중) ▲우수 선수상=박유상(오현중) ▲수비상=홍성빈(오현중) ▲골키퍼상=김동현(제주제일중) ▲최우수 지도자상=부재현(제주제일중) ▲심판상=변우식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