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역사학자 주철희 박사를 초청해 열린 문화 강좌인 ‘문화광장’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 박사는 이번 강연에서 ‘한국 현대사 재조명과 제주 4·3항쟁의 정체성’ 이라는 주제로 제주 4·3사건과 여순사건의 역사를 통해 본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 박사는 2013년 여순사건을 다뤄 전북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순사건을 주제로 논문을 쓴 것은 김득중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사가 처음이고, 주 박사가 두 번째다.
같은해 ‘불향 국민들’을 출간하며 여순사건의 성격을 밝히는 일에 힘썼고 2017년 여순사건을 여순항쟁으로 정명한 ‘동포가 학살을 거부한다’를 펴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