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공항 정상추진…환경부, 평가서 검토단계 “결정된바 없다”
국토부, 제2공항 정상추진…환경부, 평가서 검토단계 “결정된바 없다”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10.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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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 경제매체 환경부가 제2공항 ‘제동’이란 보도에 해명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24일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해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부가 제2공항에 대해 제동을 걸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금년 6월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공항시설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최종보고회 이후 현재 지자체, 환경부, 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이중 환경부와는 기본계획에서 마련된 대안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제기된 환경부 의견 등을 보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마련해 지난달 20일부터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또 국토부는 “환경부의 보완요청이 있을 경우 국토부는 충실히 보완할 예정”이라며 “세부적인 환경에 대한 대책 등은 실시설계 단계에서 진행예정인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도 이날 국토부와 함께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현재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이 지난달 23일 접수돼 검토중에 있으며 협의방향은 결정된 바 없다”며 “환경부는 미흡한 평가내용이 확인되는 경우 평가서 보완을 요청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날 한 경제매체는 ‘환경부, 문 대통령 공약 제2공항 ’제동‘’이라는 보도를 통해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설치 사업에 이어 국토부가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할 것이란 내용을 보도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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