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현문학회, 최근 네 번째 문학집 ‘대정현문학 2019’ 발간
학문과 예절의 고향, 서귀포시 대정읍에 뿌리를 두고 문학 활동을 이어가는 문인들의 문학집이 발간됐다.
대정현문학회(회장 이창선)은 최근 네 번째 문학집 ‘대정현문학 2019’를 펴냈다.
이번 문학집은 ‘대정의 역사 현장방문 대담’을 특집으로 대정의 4‧3 역사 비극과 학살의 기억을 증명하는 유족회 및 관련 문화 전문가들을 만나 대담을 나누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대정현문학회 회원들이 출품한 제주와 대정읍의 문화를 반영한 시와 시조, 수필, 동화, 동시, 풍시조, 역사의 산책 등을 수록해 지역적인 가치와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창선 회장은 “대정현은 예로부터 학문과 예절의 고향으로도 불렸지만 전쟁으로 우리 조상의 비참한 역사가 숨어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이를 문학으로 거울삼아 평화의 터를 영원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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