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감소했으나 제주지역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발표한 올해 9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수에 따르면 제주는 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명과 비교해 1.9% 증가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자체 중 증가세를 보인 지역은 제주와 인천(16%) 두 곳뿐이었다.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402명으로 전년 동기 2787명 대비 13.8%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45.3%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고 광주가 32.1%, 서울이 21.8%로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국민적 관심과 일선 경찰서 및 지자체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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