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고병석)‘국악관현악단(지휘 김성주)’이 가을밤을 수놓는 국악의 향연을 펼친다.
대정여고 ‘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9일(토) 오후 6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홀에서 지휘자와 연주 단원들이 함께하는 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국악관현악‘신 뱃놀이’,‘아름다운 인생’ ▲바이올린과 국악관현악‘고구려의 혼’ ▲국악동요와 국악관현악 ‘산도깨비’, ‘소금장수’ ▲제주민요와 국악관현악 ‘너영나영’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 ‘신모듬’ 등 다양한 작품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명나고 흥이 가득한 신선한 무대가 마련된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김형삼, 국내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보컬 오혜연, 사물놀이 광개토가 협연하는 무대도 진행된다.
대정여고 관계자는“앞으로‘국악관현악단’을 더욱 활성화시켜 우리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학교문화예술의 활성화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연주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정여고‘국악관현악단’은 지난해 제27회 전국청소년 전통문화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면서 실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