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장애인체전 초반부터 메달 행진
제주, 전국장애인체전 초반부터 메달 행진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10.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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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이연화·김규호 한국신기록...수영·육상 선전 가세
제주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역도의 이연화(왼쪽에서 두 번째)가 시상식 후 입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주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역도의 이연화(왼쪽에서 두 번째)가 시상식 후 입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역도에서 한국신기록 행진이 이어지는 등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전국장애인체전 초반부터 메달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제주도선수단은 15일 서울에서 개막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날 현재 2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기세를 올렸다.

첫 금메달은 전날 사전경기로 열린 역도에서 나왔다.

역도의 이연화는 78급 파워 리프팅 스쿼트에서 116을 들어 올려 종전 한국신기록(110)6경신하며 제주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연화는 데드리프트와 종합에서도 2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3관왕에 오른 역도의 김규호(가운데)가 시상식 후 입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공)
3관왕에 오른 역도의 김규호(가운데)가 시상식 후 입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공)

15일에는 역도의 김규호가 65급 벤치프레스에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규호는 웨이트 리프팅에서 171(종전 167), 종합에서 324(종전 308)으로 2개의 한국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제주선수단의 메달 행진은 수영과 육상에서도 이어졌다.

효자종목인 수영의 경우 여자부 김규리가 1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필두로 50m자유형에서 강은정(S5)50m자유형 및 배영 100m에서 박옥례(S6)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형50m 고명숙과 자유형 100m 장희선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 100m 자유형의 안창민과 평형 50m 송경조, 배영 100m 고준혁(S6)과 고덕양(S8)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에서는 강별이 원반던지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강재원도 8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박종성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있을 경기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한 후 특히 아무런 사고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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