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생들이 만든 5079개의 바람개비...'평화, 다시 그리다'
제주 학생들이 만든 5079개의 바람개비...'평화, 다시 그리다'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10.10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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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3회 제주유스아트페스티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3호 태풍 링링으로 연기됐던 제3회 제주유스아트페스티벌을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4·3평화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평화, 다시 그리다라는 주제 아래 평화를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미술전시회, 48개의 체험부스전, 전도 중·고등학생 벽화그리기대회, 제주4·3평화공원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의 개막식날인 11일에는 제주4·3평화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제주 춤 예술원(원장 김미숙) 회원과 도내 중·고등학교 240여명이 함께 춤으로 그리는 평화라는 주제에 따라 평화를 향한 모두의 기원과 바램을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특히 미술전시회는 평화의 바람이라는 주제 아래, 도내 중·고등학교 5079명의 학생들이 미술수업 시간에 사전 제작된 바람개비 작품으로 평화공원 야외특설무대에 설치돼 5079개의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날에 열리는 전도 중·고등학생 벽화그리기대회는 평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중학교 19, 고등학교 15(157)이 참가하는 대규모 실기대회로 3·1운동 100주년과 4·3 71주년을 기념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벽화로 표현하는 활동과 함께 작품을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하는 경연을 한다.

이와 함께 제주4·3평화공원 체험평화로 가는 길을 주제로 사전 전화 예약 및 현장 접수해 제주4·3평화재단의 전문해설사와 함께 4·3평화공원 투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연구회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할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제주유스아트페스티벌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제주미술교육연구회(회장 박재희)가 주관한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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