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속섬 주민 삶의 질 대폭 개선 ‘기대’
제주 부속섬 주민 삶의 질 대폭 개선 ‘기대’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0.0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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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0년도 '도서종합개발사업' 추진
53억9900만원 투입…전년 대비88.7% 증가

제주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도서종합개발사업’에 53억9900만원(국비 43억1900만원·지방비 10억8000만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18~2027년)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내년도 사업 예산은 신규 사업 예산과 계속 사업비가 증가하면서 올해 28억6000만원보다 무려 88.7% 증가했다.

제주도는 대폭 확대된 예산을 활용해 ▲추자도 묵리항 월파방지시설(2억5000만원) ▲추자도 용둠범 진입로 정비(3억원) ▲우도 하우목동항 월파시설(3억7500만원) ▲우도 해수욕장 탈의실 건축(5억원) 등 총 6개 신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계속 사업인 ▲추자도 추자교 수변공원 조성(12억9800만원) ▲가파도 상동항 정비(11억1400만원) ▲마라도 자리덕포구 정비(4억3800만원) ▲마라도 복지회관 정비(31억9300만원) 등 4개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들을 올해 이행해 내년도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정부의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따라 도내 8개 도서지역에 총 466억2600만원(국비 80%·지방비 20%)을 연도별로 투입해 6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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