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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 서울에서 화려하게 ‘팡파르’
제100회 전국체전 서울에서 화려하게 ‘팡파르’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10.04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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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등에서 채화된 성화 점화되며 열기 고조

제주선수단, 경북에 이어 두 번째 입장 ‘박수갈채’

대회 이틀째인 5일부터 본격 메달 레이스에 돌입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가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힘차게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체육회 제공)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가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힘차게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체육회 제공)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1920년 서울 배재고보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초로 100회째를 맞는 대회로, 전국체전이 서울에서 열린 것은 1986년 이후 33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일까지 일주일 간 서울 잠실 주경기장과 다른 시·도의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34종목에 699명이 출전해 모두 6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저녁 야간행사로 열린 개회식에서 제주도선수단은 내년 대회 개최지인 경상북도에 이어 두 번째로 입장해 잠실종합운동장을 찾은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몸의 신화, 백 년의 탄생’을 주제로 해 다채로운 공연과 대규모 불꽃 축제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가한 문재인 대통령이 관중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체육회 제공)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관중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체육회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전국체육대회 100년의 역사에는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담겨 있다"며 어려웠던 시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됐던 체육의 역할에 주목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32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이 열리는 날을 꿈꾼다"며 "남북간 대화가 단절되고 관계가 어려울 때 체육이 만남과 대화의 문을 열고, 88올림픽이 동서화합의 시대를 열고, 2018년 평창올림픽이 평화 한반도의 시계를 연 것처럼 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성화 점화였다. 지난달 22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비롯해 마니산, 독도, 판문점 등 4개 권역에서 동시에 채화된 성화가 마침내 박지성 선수 등 10명의 최종 주자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되며 개회식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개막일인 이날 테니스 여대부 개인단식에 출전한 임은지(한국체대 4)와 복싱 남고부 밴턴급의 윤정빈(남녕고 2)이 8강에 진출하는 등 메달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이틀째인 5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댄스스포츠, 레슬링, 수영, 양궁, 유도, 태권도 등 6개 종목에서 15개 정도의 메달이 유력한 가운데 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선수들의 선전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낮 제주도선수단 오찬에서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100회를 맞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하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여러 경기를 치러야 해 이동 등에 애로사항이 많지만 선수들이 제주인의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해달라”며 “이번 체전 참가를 계기로 각 종목 단체가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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