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표 "제주4·3특별법 연내 처리 위해 노력"
심상정 대표 "제주4·3특별법 연내 처리 위해 노력"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0.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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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일 국회에 계류하고 있는 제주4·3특별법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송승문)과 정의당 제주도당(도당위원장 고병수)는 이날 심상정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김종민·임한솔 부대표 등 정의당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4·3특별법 개정안 연내 처리를 촉구했다.

송승문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4·3 특별법 개정안이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인데 이제 90세 가까이 되신 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한을 풀 수 있도록 정의당이 앞장서 달라”며 “4·3 특별법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심상정 대표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불법 군사 재판을 무효로 명문화하는 특별법 개정과 진상 규명, 명예회복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정의당은 4·3특별법 연내 개정 추진을 위해 이날 고병수 도당위원장을 정의당 4·3 특별법 추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고 위원장은 “4·3특별법 연내 통과를 위해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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