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권순형 300경기 출전 금자탑
제주 권순형 300경기 출전 금자탑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9.25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유나이티드 권순형.
제주유나이티드 권순형.

제주유나이티드 권순형(33)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웠다.

권순형은 지난 24일 저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 투입됐다. 권순형은 이날 출전과 함께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고지에 올랐다.

권순형은 제주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112월 강원에서 제주로 이적한 이후 제주 유니폼만 입고 무려 181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제주 역대 선수 출장 기록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재 제주 소속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직도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제주 경력 선수 중 오반석(198경기)에 이어 2위다.

권순형은 언제나 팀 승리를 위해 보탬이 되는 게 유일한 목표다. 포항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 경기에는 반드시 제주라는 팀이 더욱 빛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갈길이 바쁜 제주는 이날 포항에 2-1로 아쉽게 패해 패해 잔류를 위한 힘겨운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권순형은 향후 계획과 관련 이제 제주도는 내 고향과 같다고 전제한 후 일단 올 시즌은 1부 리그 잔류를 위해 정말 전력을 다할 것이다. 제주도민들에게 자부심을 다시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