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세미나 오는 23일 개최
이중섭세미나 오는 23일 개최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9.09.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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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칼호텔서

천재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 제22회 이중섭세미나가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서귀포 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중섭세미나는 1997년 서귀포시가 이중섭거리 선포식과 함께 거주지 복원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요배 화가가 ‘작가가 말하는 강요배의 작품 세계’, 정준모 미술평론가가 ‘이중섭, 그 부활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강요배 화가는 제주 출신 서양화가로 제주도의 자연과 역사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에는 화가로서 치열한 작가 정신과 작품 세계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제27회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했다. 세미나에서는 작품에 내재된 작가의 세계관과 창작정신 등 자신의 작품세계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정준모 미술평론가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미술평론가 및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도시재생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해외 여러 미술관의 사례와 앞으로 서귀포시와 이중섭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 국내ㆍ외 미술관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큰 업적을 남긴 이중섭의 삶과 예술세계를 되돌아보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로 2022년 개관 20주년을 맞는 이중섭미술관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760-3565ㆍ3561)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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