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 폐기해야"
"제주도의회가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 폐기해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9.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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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서산사,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모슬포수협노동조합, 모슬포수협중도매인협의회, 제주어류양식수협 대정양식장협의회 대정해상풍력반대대책위워회, 모슬포수협 노동조합는 1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회가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한 행정절차와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갈등을 중재하고 해소시켜나가야 할 제주도는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발전사업자 편만 들며 밀실 행정을 일삼아왔다"며 "결국 보다 못한 대정읍 주민들이 나서서 대정해상풍력발전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잘못된 대정해상풍력발번 사업의 철회를 촉구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은 어업인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문제, 국가 지정 해양보호종 남방큰돌고래의 서식처를 파괴하는 문제, 경관 침해와 연안생태환경의 악화 등 숱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제주도의회가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 시범지구 지정 동의안을 폐기시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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