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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공원 대규모 공공주택 개발 두고 반발 본격화…대책위 LH 항의방문
제주 동부공원 대규모 공공주택 개발 두고 반발 본격화…대책위 LH 항의방문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9.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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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 해소를 위해 제주 동부공원 인근에 대규모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지역 주민과 토지주들의 반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시 화북2동 소재 동부공원 토지주와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동부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을 위한 주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지부를 항의방문했다.

대책위는 이날 항의방문 자리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항목 등을 국토부가 고시한 것을 두고 “주민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제주도가 앞서 발표한 사업 추진 내용과 고시 내용간의 차이가 있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대책위 측은 또 “법률 상 공원 인접부지의 30% 개발하는 것은 문제없지만 대규모 공공임대주택을 개발하는 것은 도시공원 보전이라는 원래 목적을 잊어버린 개발사업”이라며 “사업이 공원 보전을 위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H 측은 오는 16일까지 세 가지 사업 변경안을 마련해 대책위와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오는 18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책위와 ‘제주도, LH, 대책위가 참여하는 협의회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연계 사업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에 응모한 결과 제주시 동부공원이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국토부가 미집행 도시 공원 해소 방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공원을 적절히 보전하면서 연접토지를 활용해 1700여 세대의 공공주택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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