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골든레이호 한국인 전원구조, 가족들 곁으로 돌아와줘 감사”
靑, “골든레이호 한국인 전원구조, 가족들 곁으로 돌아와줘 감사”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9.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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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0일 미국에서 무사히 구조된 현대 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PCC) ‘골든레이(Golden Ray)’호의 한국인 4명에 대해 “41시간 동안 어둡고 폐쇄된 공간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벼텨준 선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가족들 곁으로 살아 돌아와줘서 고맙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오늘 아침 청와대에서는 ‘천만다행입니다’,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로 하루를 열었다”며 “사고 소식을 접한 이후 관계 부처들은 대책회의부터 신속대응팀 파견까지 조치들을 취해 나갔지만 구조 소식이 들리지 않아 초조해 하던 터였다. 그러던 중 들려온 전원 구조 소식이어서 모두들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 대변인은 “무엇보다 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해 준 미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차갑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그들의 손은 생명의 손이었고, 내 가족의 목숨을 살린 은인의 손이다. 그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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