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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불모지 '제주'가 주축이 돼 만드는 '오페라'
오페라 불모지 '제주'가 주축이 돼 만드는 '오페라'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9.08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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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페라인제주 지난 6일 후원의 밤 개최. 창작 오페라 '해녀' 주요 아리아 선봬
제주아트센터 오는 27, 28일 제주 공연계 주축의 대형 오페라 ‘카르멘’ 무대 올려
오페라인제주 후원의 밤에서 창작 오페라 해녀의 주요 아리아를 부르는 단원들.

제주지역의 지속 가능한 오페라 토양 확보를 위해 민과 관에서 각각 창작 오페라 제작부터 도내 공연계 주축의 대형 오페라 기획까지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는 (사)오페라인제주(이사장 강용덕‧단장 오능희)가 주최하는 후원의 밤이 열렸다.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창작 오페라’를 내건 이들이 기획한 후원의 밤은 도내 오페라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도내 기업과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사단법인 설립취지 및 향후 계획을 밝히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도내 오페라 문제점으로 ▲지자체 예산에 의존한 제작환경 ▲지역예술인 소외 등을 들었다.
사단법인 출범으로 이들은 ▲민간 후원 통한 자체기금 조성 ▲지역예술가 폭 넓은 기회제공 ▲제주 소재 창작 오페라 제작 ▲아카데미 통한 후학 양성 등을 계획했다.

행사에서는 오는 11월 1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초연할 창작오페라 ‘해녀’의 주요 아리아가 미리 선뵀다.

이날 발표된 바리톤 김훈의 광렬 아리아, 소프라노 오능희와 권효은의 명자 정숙 아리아, 오페라인제주합창단의 오페라 해녀 합창곡은 제주 바다의 해녀와 어부들의 애환과 수확의 기쁨을 노래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총 35개 기업과 25명 시민에게서 후원받고 있다. 다음 해 차기작으로 창작오페라 ‘자청비’가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27, 28일 제주 공연계 주축의 대형 오페라‘카르멘’을 무대에 올린다.

19세기 집시와 군인의 사랑을 다뤄 세계적 사랑을 받은 이번 작품은 프랑스와 중국, 서울, 제주에서 온 국내외 성악가 150여 명과 제주의 제작진들이 만들어냈다.

공연 총감독은 김정희 제주대 교수, 연출은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혜명, 지휘는 프랑스 라벨 마르몽드 시립음악원 학장인 필립 메스트레 교수가 맡는다.

주요 출연 단체로 제주그랜드오페라단과 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 매트합창단, 제주대합창단, 소리풍경어린이합창단, 레아플라멩고 등이 있다. 예매는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오페라 카르멘을 선보일 제주그랜드오페라단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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