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현 부의장 "제주 미래 위한 새 기본계획 수립 필요"
김희현 부의장 "제주 미래 위한 새 기본계획 수립 필요"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9.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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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Jeju PLAN' 창립총회서 주제발표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은 지난 7일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Jeju PLAN' 창립총회에서 '제주는 무엇을 계획(plan)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제주의 미래 설계를 위한 새로운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현 부의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4~5년간 제주 이주 열풍 및 부동산 경기 호조로 제주가 눈에 띄는 경제 성장률을 보인 것은 사실이나, 현재 제주의 미래가 밝지 않음을 인지해야 한다"며 "제주의 미래를 준비해는 제주도의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의 미진한 추진율과 원희룡 동저 이후 야심차게 준비한 '제주미래비전' 계획 또한 추진이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김 부의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 발전 방향의 근간이 되는 제주특별법의 분법과 정부 주도 하에 새로운 특별자치도의 발전 방향이 수립되는 '新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도민이 주인되는 '특별자치'가 실현되는 '분권의 재분권'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이어 "이번 Jeju PALN 포럼을 창립하는 도민들의 제주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을 이해했기에 발표를 맡았다"며 "향후 도민의 뜻을 들어야 하는 곳은 언제든지 찾아갈 계획이며, 그 뜻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제도화하는 것 또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Jeju PLAN'은 글로벌 시대 평화의 섬 제주의 지역·계층 간 균형발전을 위해 정치, 사회, 문화, 교육 등의 각 분야와 관련된 실천 가능한 정책과 대안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미래 복지제주 건설의 토대로 삼기 위해 설립된 포럼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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