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위탁 절실함 요청했다“
“서귀포의료원 위탁 절실함 요청했다“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9.09.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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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병원 위탁 운영 추진협의회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병원 위탁운영 추진협의회(회장 양광순, 이하 추진협의회)는 제주대학교와 제주도의회, 원희룡 도지사에게 시민들의 절실함을 담은 위탁운영 청원서를 제출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추진협의회는 지난 달 12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병원 위탁운영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인 후 청원서를 작성하고 지난 3일에는 제주대학교와 제주도의회에 제출했으며 5일에는 원 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전달했다. 서명운동에는 시민의 45.5%인 8만6837명이 참여했다.
추진협의회에 따르면 제주대 송석언 총장은 대학이 먼저 서귀포의료원을 위탁받겠다고 나설 수 있는 입장이 아니며 제주도에서 위탁운영에 관한 의뢰가 들어온다면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도내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원 지사는 위탁운영 추진을 위해 제주도ㆍ서귀포시ㆍ제주대병원ㆍ제주연구원ㆍ추진협의회가 참여하는 합동팀을 구성, 실질적이고 본격적인 연구와 협상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추진협의회는 “원 지사는 제주대병원 의사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으로 인건비 지원, 인센티브 제공, 제도적 뒷받침, 예산 지원 등이 뒤따라야 위탁운영이 성공할 수 있는 만큼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추진협의회는 원 지사의 면담 후 제주도의회도 방문해 강충룡 부의장 등 도의원 7명을 만나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 위탁운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추진협의회는 앞으로도 도의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인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타당성 연구과제 결과를 보면서 활동 방향을 정립할 계획이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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