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을 문화공간으로 바꾼 도서함
공원을 문화공간으로 바꾼 도서함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09.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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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성(제주여고) 명예기자-꼬마도서관을 찾아서
제주시내 공원에 설치된 ‘꼬마도서관’.

꼬마도서관’(The Little Library)2009년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대구에서 지역 산책로를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꼬마도서관은 별도의 도서관 건물을 만들거나 사용하지 않고 우편함 크기의 나무모형을 만들어 책을 넣고 무료로 대여하면서 함께 책을 읽는 방식을 말한다.

꼬마도서관은 세로 150, 가로 50크기의 도서함으로 독서운동 활성화의 일환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201610월 반딧불이 작은도서관에서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과 46호 공원(남녕고 동쪽)에 처음으로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연동 45호 공원(소망교회 옆)67호 공원(충신교회 옆)에 추가로 설치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함에는 일반도서와 아동도서 등 30여 권을 비치해 놓고 있으며 도서관 사서와 자원봉사자가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인근 지역 시민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꼬마도서관은 공원을 잠시 쉬거나 운동하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책이 있으므로 인해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바꿔놓고 있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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