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풍 ‘링링’ 북상…6일 제주 영향
가을 태풍 ‘링링’ 북상…6일 제주 영향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9.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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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이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면서 오는 6일 제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60㎞ 해상에서 발달한 ‘링링’은 중심기압 100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18m(시속 65㎞), 강풍 반경 200㎞이다.

‘링링’은 이날 기준 시속 26㎞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대만 동쪽 바다, 중국 본토 동쪽 바다를 거쳐 금요일인 오는 6일 오전 9시쯤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390㎞ 부근 해상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7일 오전 9시쯤 전남 목포 서쪽 약 110㎞ 해상에 접어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제주 해상에 상륙하는 6일에는 태풍의 강도가 강해지고 크기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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