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경찰‧소방공무원 “위험성 높은 직무 합당한 대우 필요”
강창일, 경찰‧소방공무원 “위험성 높은 직무 합당한 대우 필요”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8.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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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도서관에서 토론회 개최…"직무 위험, 책임정도 감안돼야"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26일 “경찰‧소방공무원은 위험성과 책임성이 높은 직무인 만큼 그에 합당한 대우가 따라야 한다”며 “그러나 이들에 대한 보수와 수당 등의 현실적인 문제는 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수와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경찰소방공무원 처우 증진을 위한 보수체계 개선 방안 토론회’를 주최, “기본급은 해당 직종의 역할과 책임의 정도를 나타내는 상징적 지표로서 구성원들의 사기와 직결된다”며 “현재 경찰 ․ 소방공무원의 기본급은 공안직보다 낮아 직무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현행 경찰 보수 체계에 대해 설명에 나선 박동균 한국행정학회 공공안전연구회장은 “올해 기준 경찰청 경감(6급)과 순경(9급) 이외 모든 계급의 기본급이 공안직보다 평균 4.3% 낮다”며 “공안직과 경찰 봉급표의 계급별 기본급을 평균해 계산한 결과 6급에 포함되는 경위는 평균 기본급은 월 326만 4000원으로 공안직 6급(350만 1,000원)보다 23만 7,000원 낮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민갑룡 경찰청장도 “전세계 공통으로 경찰과 소방은 ‘맨처음 부름에 응답하는 사람’”이라며 “역할과 책임을 인정해주고 그에 걸맞는 대우가 필요하다”고 처우 개선의필요성을 제기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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