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내 소재‧부품‧장비투자 ‘펀드가입했다’
문 대통령, 국내 소재‧부품‧장비투자 ‘펀드가입했다’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8.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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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출시 주식형 필승코리아펀드…운용보수 50% 기초과학 분야 공익기금 적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국내 소재와 부품, 장비분야 기업경쟁력 강화를 응원하는 주식형 펀드인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지난 14일 출시한 것으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고 운용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공익기금으로 적립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해 기술 국산화,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품, 소재, 장비 분야 국내 기업을 응원하는 민간 차원의 노력에 함께하고자 펀드 가입을 결정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펀드 가입 후 농협 임직원 등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더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각 분야의 초일류 혁신기업이 지금보다 2배, 3배 이상 늘어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그 기초가 되는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동 펀드가 우리나라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 우뚝 서는 데 든든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성장잠재력이 있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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