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우도 해중전망대 사업 추진 제동
'섬 속의 섬' 우도 해중전망대 사업 추진 제동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8.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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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섬 속의 섬' 우도지역 주민의 수익 창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우도 해중전망대 건설에 한 차례 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경관위원회는 23일 제주도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우도면 주민들이 심의를 요청한 해중전망대 사업에 대한 결론을 유보했다.

제주도 경관위원회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위원회 내부적으로도 사업 추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4월 제주시가 전문 기관에 용역을 맡겨 수립한 우도면 종합발전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업비 150억원가량을 투입해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 882-1번지 지선 공유수면 2000㎡에 해중전망대와 안내센터, 인도교, 수중공원을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인 만큼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충분히 걸쳐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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