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내년 10월부터 부과될 예정인 교통유발부담금 시행을 앞두고 교통량을 줄이려는 감축활동 이행계획을 제출한 기업체 74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1일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귀포시는 이날 감축활동 프로그램별 운영 방법, 이행계획서 수립 방법, 정기ㆍ수시점검 계획 등 세부적인 지침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항목별 이행계획서 수립 예시문과 매 분기별 제출 대비 증빙서 제출 시 구체적이고 통일된 매뉴얼을 제작해 기업체에 배부했다.
서귀포시는 설명회에서 건의된 승용차 공동이용부문 중 렌터카 포함 여부, 친환경적 주차구획 운영 중 전기차 포함 등의 사항은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장 조사요원 6명을 3개조로 편성해 22일부터 기업체 행정지도 및 정기점검에 나서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상호 신뢰원칙을 가지고 교통량을 줄이려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